[ 소재별 비교 ]
구 분 나 일 론 후로로카본
강도특징 부드럽다 강하다
인장력 잘 늘어남 늘어나지 않음
수분흡수성 흡수 흡수하지 않음
비 중 적다 크다
물에저항 크다 적다
물속시인성 보인다 안보인다
[ 기능적 비교 ]
씽킹 라인 --- 물에 잘 가라앉도록 무겁게 만든 라인.
침강속도에 따라 여러종류가 있습니다.
바람이 많이 불거나 바닥층을 노릴때 이용합니다.
플로팅 라인 --- 물에 뜨는 라인.
낚시줄 중간중간에 작은 기포가 있게 코팅하여 수면에 뜨도록 만든 줄.
당연 바람이 부는 여건에서는 다루기가 힘들어 집니다.
세미 플로팅 라인 --- 물에 뜨지도 않고 그렇다고 완전히 가라앉지도 않는 수면에서 20-30센치 정도
잠긴후 머물도록 부력을 조절한 줄로서 주로 찌낚시 하는 분들이 사용하지요.
와이어 라인 --- 구강구조와 이빨이 날카로운 어종을 위한 강한 라인으로서 여러가닥을 꼬아 만든
스텐레스 강철선에 에나멜이나 비닐 코팅을 해 줍니다.
케블러(Kevler) 라인 --- 뻣뻣하여 다루기가 불편한 와이어에 비해 아라밋의 유연하면서도
방탄조끼를 만드는 소재답게 강한 강도를 가진 라인 입니다.
파운드 테스트 : 낚시줄에 인장강도를 일컫는 단위를 말하는데 몇파운드 까지 들어올릴수 있느냐를
따지는 수치데이타 를 말합니다.
1파운드(lb) = 16온스(oz) = 453.592g 이므로 10lb에 라인은 4.53592 Kg을
버틸수 있는 인장강도를 가집니다.
[ 낚시줄 호수별 굵기와 인장강도 ]
호수 직경 (mm) LB (kg)
1.5호 0.205 6(3.6)
2.0호 0.235 8(4.3)
3.0호 0.285 12(5.0)
(이 수치는 대략적인 수치이므로 메이커에 따라 다소 차이가 날수 있습니다 )
2. 원줄과 목줄.
낚시줄.
낚시줄을 논할때 우리는 우선 원줄과 목줄을 이야기 합니다.
낚시대에 달린 릴에 체결하여 직접 연결되 있는 원줄과 루어채비를 묶어 도래등을 이용 원줄 끝에다
연결해 주는 목줄이 그것 입니다.
바다나 민물에서는 원줄로는 보통 '모노필라멘트'라는 반투명한 나일론사를 가장 많이 쓰고
목줄로는 모노필라멘트, 테프론 합사, 케블라 합사 등을 씁니다.
낚시에 본고장 서양인들은 영어로 원줄은 Line 이라 하고 목줄을 Leader라 하여 분명히 구분을 합니다.
개념적으로 목줄을 쓰는 이유는 낚시도중 인장력을 초과하는 하중이 실렸을때 직경이 가는 목줄에서 끊어져,
원줄을 보호하는데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즐겨하는 배스낚시에서는 목줄을 쓰는 채비가 대단히 제한적이므로,
우리는 목줄 보다는 원줄에 비중을 보기로 합니다.
3. 라인(원줄)의 소재
과거 꾼들은 요즘같은 화학소재 라인이 없어,
삼줄이나 명주실 같은 천연소재로 된 실을 사용했다 합니다.
심지어 잉어용 목줄에 6합사 재봉실을 사다 강하라고 들깨기름에다 고아서 쓰기도 했다는 군요.
그후, 나일론이 발명되고, 폴리에스터와 아크릴섬유가 낚시줄의 소재로서 그 뒤를 있게 됩니다.
현재의 낚시줄 소재는 나일론사 뿐만 아니라 화학 섬유기술의 눈부신 발전으로 인장강도가 매우 강한
케블라나 카본, 그리고 초고강도의 폴리에틸렌(PE) 등도 있습니다.
케블라(kevelar)란 미국 듀퐁(Dupont)사가 1975년에 개발한 아라미드(aramid)계열에 섬유로서,
카본사 보다 값이 싸면서도 강철보다 강합니다.
1978년쯤 부터 상품화되어 시중에 선보이기 시작했습니다.
불소 카본 즉, 후로로 카본(Fluoro Carbon)사는 카본에 탄화불소를 첨가한 것으로 나일론 줄에 비해 가늘면서
강도는 1.5배 가량 높고 연신이 없어 거의 늘어나지 않는 장점을 지니고 있습니다.
또 고비중으로 무거워 물속에서 빨리 가라앉고 물과 굴절률이 거의 비슷해 물고기의 눈에 잘 띄지 않아
목줄용으로 주로 쓰입니다.
그러나 나일론사에 비해 뻣뻣하고 가격이 비싸기때문에 선뜻 손이 가지 않는 것도 사실입니다.
후로로 카본사는 목줄이 갖추어야 하는 요건은 모두 갖췄지만 꼭 나일론사보다 우수하다고는 할 수 없는데,
우선 고기의 활성도가 낮아 입질이 약할 때는 카본사보다 부드러운 나일론사가 고기의 입 속으로 더 자연스럽게
흡입되므로 나일론 목줄이 유리한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채비를 천천히 폴링 시켜야 할때도 저비중에 나일론사가 유리하지요.
이러한 첨단 소재의 라인들이 속속 등장하면서 우리는 다양한 선택과 손맛을 위해 굵은 줄에서 벗어나
점점 더 가는 줄을 사용할수 있게 되었습니다.
* 카본라인은 정말 좋은가 ?
우리가 즐겨 쓰는 카본라인은 2중 또는 3중에 복합적인 층별구조로 애초부터 모노필라멘트에 강도를 보완코져,
개발되었기에 모노필라멘트 라인에 비해 강한 강도를 가졌으나, 낮은 수온에서는 의외로 쉽게 끊어질 수 있습니다.
또 빛의 굴절성이 좋아 수중에서 잘보이지 않고, 자중이 무거워 민물낚시에서 바람이나 물의 흐름에 영향을 적게 받습니다.
또한 물고기의 날카로운 이빨과 물속 암초, 날카로운 수초의 날에 강하고, 고비중으로 빨리 가라 앉습니다.
그러나 라인에 연신이 없기 때문에 가이드를 상하게 할수 있고, 매듭부분이 쉽게 끊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4. 라인에 비중이란 ?
낚시줄의 특성 중 인장강도 만큼 중요한 것이 비중입니다.
이론적으로 물의 비중을 1로 볼때, 라인의 비중이 1보다 크면 물에 가라앉는 sinking line이고,
1보다 적으면 물 위에 뜨는 floating line이라 볼 수 있습니다.
카본사는 나일론사 보다 무겁고 강하지만 그 성질이 뻣뻣해서 유연성이 대단히 떨어집니다.
배스낚시에서 낚시줄이 물 위에 뜨면 바람이나 물결에 심한 방해를 받아 입질파악에 대단히 불리합니다.
그렇다고 너무 무거우면 입질 전달이 둔하게 마련이지요.
나일론 모노필라멘트(Nylon Monofilament) 낚시줄도 두 가지 타입이 있는데,
붕어, 잉어를 대상으로 하는 대낚시에는 sinking line을 사용하는 것이 보통이고
바다낚시나 우리가 즐겨하는 루어 및 플라이 낚시에서 사용하는 라인은 대부분 floating 타잎 입니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낚시줄에 호수는 알려진 대로 일본사람들이 정한 규격입니다.
호수가 클수록 라인에 직경이 굵고 인장강도가 강하지요.
그러나 미국과 유럽에서는 인장강도를 실제 측정하여 파운드 단위로 표시합니다.
예를 들어 8파운드 라인이라면 대략 우리 표현대로 2호 정도라 보시면 됩니다.
5. 낚시줄의 선택
낚시 용품중에 낚싯줄은 유독 수입의존도가 높습니다.
그동안 일본업체가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해 왔고 이러한 경향은 앞으로도 한동안 계속 되리라 봅니다.
가격은 모노필라멘트사가 약 1-2만원대, 후로로 카본사가 약 2-3만원대 정도 입니다.
그러나 나일론 모노필라멘트 라인은 가격대가 매우 다양하여
약간 고가의 고급품은 그 두께가 끝까지 일정하고 표면처리가 매끄러우며 꼬임이 적습니다.
이밖에도 제조업체에 따라 자외선 방지 등 특수코팅을 하여 내마모성을 높인 제품,
동급의 줄보다 강도가 훨씬 높은 제품, 강도는 표시된 홋수를 유지하면서 보다 가늘게 만든 제품 등
나름대로 특징을 살리고 기술력을 동원한 고가품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심지어 일본에서는 동호회 단위로 메이커 측에 자신들이 원하는 사양에 라인을 주문제작하여
나눠쓰기도 한답니다 부럽기 그지없죠 ?
낚싯줄을 선택할 때는 고유에 목적과 더불어 품질, 특징, 매듭강도등을 고려하여 선택해야 합니다.
( 불행히도 라인에 장력과 그 매듭강도가 가격과 꼭 비례하지는 않습니다 )
결정적으로 포장지에 표시된 특징에 의존하기보다는 주변에 지인들이나 동호인들에 다양한 경험을
참고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 저는 생각합니다.
Tensile Strength (장력강도)
장력강도란 라인에 있어 일정직경에 대한 강도를 이야기하는 것으로 ( 예를 들어 고장력강도의 라인은
저장력 강도의 라인에 비해 같은 굵기에서는 더욱 강한 개념 ) 낚싯줄 포장지에서는 대단히 중요하게 거론되지만
굳이 장타로 캐스팅할 필요가 없고 라인의 직경으로 인해 릴에 권사량의 제한을 비교적 적게 받는
휘네스 피싱에서는 오히려 저장력강도의 낚싯줄을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 합니다.
Line Consistency (라인밀도)
자신이 즐겨쓰는 라인을 손으로 한번 확인해 보신적이 있으신지요.
의외로 아마 약간에 울퉁불퉁한 부분들이 느껴지실 것 입니다.
보통 낚싯줄이 생산될 때는 아무리 고도에 기술력을 축적하고 있고, 정밀한 공정을 거쳤다 하더라도 그 굵기가
당초 설계했던 것보다 최고 30% 까지 변할 수 있다고 합니다.
2-4 파운드의 가는 라인을 사용하는 휘네스 피싱에서 이러한 점은 치명적일수 있습니다.
라인 전체에서 단 한군데의 제조상 결함으로 인한 결점이 결정적인 순간 몇시간에 걸친 탐색을 허사로 만들 수가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라인에 있어 가장 약한 부분이 그 라인 전체의 강도가 되어 버리게 되는 결과를 가져 옵니다.
결론적으로 이러한 이유로 인해 평소 제가 라인은 메이커를 절대적으로 고려하여야 하며,
설령 로드가 중저가 제품이더라도, 라인만은 저가에 제품을 쓰지 말라 당부드리는 겁니다.
Line Intensity (매듭강도)
매듭강도를 테스트 하는 방법은 외국에서는 전용 저울을 이용하고 전용 장비가 없는 우리가 할수 있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는데 가장 손쉬운 방법은, 사용코저 하는 라인을 약 2-3m 정도 준비후, 그 양끝에 훅을 매듭하고,
한쪽은 기둥이나 천정에 충분히 강한곳에 고정하고 아랫쪽 바늘에 무게를 알 수 있는 추등을 메달면서
매듭에 강도를 수치적으로 도출하는 방법입니다.
이는 낚싯줄이 끊어질 때의 무게를 재는 방법인데, 이때 줄이 바늘 근처가 아니고 중간에서 끊어지거나 하면
처음부터 다시 시험하여야 합니다.
그 이유는 이 실험이 중간에서 끊어지는 것이 아니고 매듭에서 끊어지는 힘을 측정하기 위함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그 라인에 장력 이상의 매듭강도가 유지되는 매듭을 해야 겠지요.
Stiffness (라인에 촉감)
여러 메이커에 라인을 찾아 쓰다 보면 특정메이커의 줄은 타사 제품에 비해 대단히 뻑신것이 있는데,
이것은 릴에 장시간 감아놓을 경우 캐스팅시 코일링 현상 (우리는 파마 라고 하지요) 을 내곤 합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평소 릴에 라인을 너무 많이 감지 않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또한 이런 성질은 캐스팅에 있어 대단히 불리한 조건이 되지만, 휘네스피싱 에서는 이런 이유보다는
입질을 감지하기 어렵다는 것 때문에 될 수 있는 한 부드러운 줄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 합니다.
빳빳한 줄이 감도가 좋다는 것은 대단히 제한적인 상황에서 일 뿐 입니다.
Abrasion Resistance (내마모성)
줄이 외부마찰에 견디는 정도를 말하는 것으로써 좋은 줄일수록 표면처리를 할때 코팅 등을 통하여
이 성능을 향상 시키고 있는데 오랜 시간 꼼꼼하게 지져야 하는 휘네스피싱에서 이는 역시 대단히 중요한 부분입니다.
위에서의 설명은 Stiffness가 높을 수록 불리하다고 하였으나 반면에 이것이 높을수록 마모저항은
커지기도 합니다. 하지만 될 수 있는 대로 뻣뻣하지 않고도 내마모성이 강한 이중 구조의 나일론줄이
가장 바람직한 성질 일 것 입니다.
내마모성을 실험하는 방법은 위에서 설명한 라인 테스트를 할때 샌드페이퍼등으로 라인을 의도적으로
문질러 강도를 시험할수 있겠지요.
당연히 포장지에 표기된 수치 이하로 빨리 끊어지는 줄은 피해야 할 것입니다.
이또한 가격과 꼭 비례하는 것이 아니므로 많은 사람들에 경험을 토대로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Water Absorption (수분 흡수성)
모든 나일론 낚싯줄은 물을 어느 정도 흡수하며 이 경우 10-20%의 강도 저하를 가져 오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I.G.F.A 에서의 낚싯줄 테스트는 줄이 물에 젖었을 때를 기준한다는 것도 한번쯤은 참고 하셔야 합니다.
드물지만 만일 기록에 도전할 때는 이 조그만 차이도 사전에 알고 대처해야 남과 차별화 되는 전략으로
기록을 세울 수가 있겠지요.
따라서 제조업체의 포장지에 라벨을 자세히 들여다 보아 'wet strength' 가 허용강도(자신이 도전하는 class의)에
최대한 근접한 것으로 고르는 것이 좋겠습니다.
메이커측에서는 당연히 라인에 강도를 표시한 강도보다 같거나 그 이상이라 우기겠지만(?) 실상은
딱히 이를 통제하는 국가기관이나 소비자보호단체도 없는 게 현실입니다.
Fatigue Rate (피로강도)
줄은 오래 사용 하다 보면 당연히 약해지기 마련인데. 장시간 물고기와 화이팅을 벌이다 보면,
낚싯대의 가이드등에 마찰열에 의해 줄이 약해지고 늘어나는데, 이것을 무시하고 계속 줄을 사용하다
보면 결정적인 순간 물고기를 걸었을때 어느순간 자신도 모르게 라인이 끊어져 버리고 말게 됩니다.
라인이 어느정도 피로해지면 그 강도가 절반까지 줄어든다는 사실을 알고, 왠만큼 큰놈과의
전쟁 후에는 성과와는 별도로 줄의 교환을 하는 것이 바람직 합니다.
이때 라인에 권사량이 지나치게 적은것도 새로 감아 줌이 옳습니다.
또한 휘네스피싱 에서는 끊어진 라인을 이어서 쓰는 것도 절대 지양해야 합니다.
저에 경우 끊어진 부분은 미련없이 버립니다.
결국 여분에 라인을 가지고 다님이 가장 바람직 하겟지요.
또한 나일론 라인은 열과 빛에 오래 방출되면 그 강도를 20%까지 잃는다는 것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저를 포함한 많은 분들이 자동차 트렁크에 장시간 장비를 방치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 또한 라인에게
좋지 않습니다.
Elasticity (신축성)
나일론 줄은 극한 상황에서 최대 30%까지 늘어나며 당연히 이에 따른 강도 저하를 가져옵니다.
게다가 입질을 느끼고 후킹을 할때 그 전해지는 힘도 부족해 져 버립니다.
하지만 이 신축성이 휘네스피싱에서는 오히려 유리하게 작용 하기도 하는데,
대표적인 경우가 갑작스러운 바늘털이를 할때 약한 줄을 어느정도 보호하는 것입니다.
낚싯대와 릴의 기능도 중요하지만 낚시에 있아 가장 많은 부분은 라인에 주어지는 책임이지요.
실제로 라인에 슬랙이 많이 있을때 보다 거의 발 앞에까지 와서 터지는 경우가 많은 것은
이를 잘 대변해 주는 부분이라 하겠습니다.
문제는 마치 저질 스프링과 같이 한계점 이상으로 늘어난 줄은 다시 원래의 길이로 줄어들지 않고,
계속해서 약해진 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므로 이 때문에 바닥을 걸어 무리하게 잡아당긴 줄은 어느정도 잘라내거나
(특히 나일론에 경우 처음보다 하얀색 불투명으로 변색된 부분이 있는 경우) 아예 교환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신에 사용하는 낚싯대를 이용하여 라인이 늘어나기 직전의 힘을 걸어보아 그 휜 포물선을 기억하여 두고,
실전에서 화이팅시 가능한 그 포물선 이상으로 낚싯대가 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요령입니다.
Line Color (색상)
이 문제는 수많은 이론들이 정말로 난무하지만,
대체적인 결론은 색이 있는 라인은 피해야 한다는 것 입니다.
대부분에 앵글러들이 물고기는 라인을 탄다는 것에 동조 합니다.
본고장에 많은 연구 결과는 배스는 색상을 특히 명암을 어느정도 구별하며 이를 기억한다는 것 입니다.
요즘은 물고기 한테 보이지 않는다고 광고하는 라인도 많은데,
실제의 경우는 투명이나 청색, 녹색계통과 투명이 결국 가장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Leaders (목줄)
우리나라 배스낚시 습관상 우리는 캐롤라이나 리그를 제외하고는 거의 목줄을 사용치 않습니다.
저 또한 우리나라 여건상 목줄을 거의 사용치 않는 관계로 이 부분에 대해서는 별로 관심이 없습니다.
그러나 목줄의 이용은 한층 발전된 고도에 테크닉이 분명합니다.
7. 낚시줄 관리
흔히 라인을 아깝게 생각하는 분들을 많이 보는데 절대 낚싯줄을 아깝게 생각해서는 안됩니다.
아무리 비싼 고급제품이라 해도 오랫동안 자외선에 노출되고 긁힘이 생기고 열을 받으면 투명도가 떨어지고
낚시 도중 발생하는 여러가지 험한 상황에 처하다 보면 본연에 강도가 떨어지게 됩니다.
비싼 줄이라고 아끼면 모처럼 챔질한 대어는 물론 채비까지 날리는 수가 있지요.
밑걸림시 줄을 당겨서 빼내거나 고기를 몇 마리 낚고나면 퍼머넌트가 생기고 줄이 늘어나서 강도가 떨어져
정작 큰 고기가 걸렷을때 터져버리는 경우를 많이 경험하셨을 줄 믿습니다.
출조 횟소에 따라 1-2개월에 한번쯤은 라인을 통째로 갈아 주시기를 저는 권합니다.
또한 평소에도 낚시도중 순간순간 라인을 훑어보아서 크랙이나 쓸림이 나 있으면 지체없이 버리십시오.
또 끊어진 라인을 연결하여 사용하는 것을 절대 하지 마시기를 권 합니다.
릴에서부터 바늘에 이르기까지 매듭수를 최대한 줄여야 낚시줄 전체의 인장강도가 유지된다는 것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8. 배스는 라인을 인지하는가 ?
결론적으로 어종을 불문하고 물고기는 라인을 인식한다는 것이 변함없는 저에 생각입니다.
어종을 불문하고 모든 어류는 미끼를 잡고 놓지 않는 라인에 상당한 거부감을 가집니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무거운 스플릿봉돌이나 다운샷 봉돌까지 물렸다면 이는 더 강한 거부감을 줄 것 입니다.
우리가 물고기가 그날그날에 물속 환경에 얼마나 민감한지를 알면 라인을 인지 하는 것에 대한 이해에 도움이 됩니다.
물가에서 들리는 발자욱 소리도 루어의 착수음도 배스들에게는 모두 거부 대상일 것 입니다.
붕어꾼들은 말 합니다.
진짜 씨알 큰 붕어는 달빛 희미한데도 낚싯대 그늘 밑으로는 지나다니지 않는다.
큰 씨알일수록 먼발치에서 이걸 경계하면서 살핀다.
그래서 겁없는 잔챙이부터 먼저 달려온다....
그렇습니다.
대물은 경계심이 그만큼 높으며 충분히 안심이 되어야 입질을 하는 것입니다.
그럼 잘 보이지 않는다는 반투명한 모노필라멘트 라인은 좀 괜찮지 않겠는가 ?
절대 아닙니다.
조금은 거부감이 덜 하겠지만 모노필라멘트도 빛을 받으면 번쩍거립니다.
또한 자연스럽지 못한 인공적인 물에 파동은 배스의 측선으로 감지됩니다.
붕어낚시를 할때 같은 길이의 낚싯대를 여러대 펴놓으면 중간부분에 대는 죽어버린다고들 합니다.
즉 입질을 받기 어렵게 된다는 말이지요.
모든 육식성 어종은 똑바로 정면에서 공격하는 경우가 드뭅니다.
대부분 측면이나 뒤쪽에서 공격해 들어오는 경우가 대부분 이지요.
프로들이 라인을 최대한 가늘게 쓰는 이유는 바로 배스의 시각과 입술 감각에 거부감을 주지 않으려 하는 것입니다.
즉 그들이 게임때 3-4파운드를 쓰는 이유는 남에게 자랑하려는 것이 아니고,
배스로 하여금 최대한 안심하고 루어를 공격하게 하기 위함 인 것 입니다.
물고기는 먹이에 대한 취이본능보다 생명유지 본능이 가장 우선 합니다.
아무리 배가 고파도 수온에 변화 0.5도에 먹이를 포기하고 �으로 이동해 버립니다.
만일 배스가 취이본능이 가장 앞선다면 수위나 수온에 변화에도 둔할 것이고
그러면 우리는 훨씬 쉽게 배스를 낚을 수 있겠지요.
즉 라인에 색갈 정도야 배스가 거부감은 몰라도 경계할 대상은 아니라 친다 해도,
그 라인이 움직인다면 또 봉돌이 저절로 움직인다면 배스는 이를 분명 색다르게 받아 들일것 입니다.
라인의 단위 .환산 평균 비교표
파운드 (LB) 굵기 (MM) 호수 인장강도 (KG)
2 0.116 0.5 0.91
4 0.165 1 1.68
6 0.205 1.5 2.55
8 0.235 2 3.20
10 0.260 2.5 4.20
12 0.285 3 5.50
15 0.330 4 6.46